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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17-02-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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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1호점] 굴집에서 세계맥주할인점으로 업종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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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집에서 세계맥주할인점으로 업종전환 후 제대로 뜨다!
기존 가게에 간판만 바꿔달았을 뿐인데 하루 매출 10배 올라
  


비턴을 운영하기 전 1년 반 정도 굴집을 운영했다. 독립 창업 형태였다. 매장을 오픈하고 처음에는 장사가 조금 되는 것 같았지만 주위에 비슷한 아이템의 매장들이 들어서면서 매출이 줄었다. 더구나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 여름에는 장사 운영도 힘들 정도로 추락했다. 매출을 높이기 위해 조개찜 메뉴를 추가하는 등 노력해 보았지만 한번 발길이 끊긴 가게에 희망은 없었다. 결국 매장을 매물로 내놓았다. 보러오는 사람도 없었다.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매장을 넘기지 못하니 고민이 날로 더해갔다. 그러던 중 남편이 비턴 브랜드를 소개했다. 남편의 지인 중 한명이 여수에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고, 그가 남편에게 추천한 것이었다. 비턴 매장을 다녀 온 남편은 적극 추천했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중 구미에 있는 매장을 방문해 보고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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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가 없는 사계절 아이템으로 쌀쌀한 바람 불어도 걱정 없어!
  
  
남편과 함께 직접 구미까지 찾아가서 보니 안주가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했다. 그리고 식사하고 온 2차 고객이 대부분이어서 계절이나 날씨랑 관계없이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운영이 편리하고 안주의 퀼리티가 높아 괜찮겠다고 평가했다.
안동 지역에는 세계맥주전문점은 있지만, 셀프 시스템을 갖춘 세계맥주할인점은 없는 상태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비턴은 타 세계맥주 브랜드들과 견줘봐도 세계맥주 종류가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제품들이 많다. 한여름 매장을 오픈해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다. 맥주라 날씨 영향을 많이 받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오히려 따듯한 실내를 찾아 들어오는 손님들로 고객이 더 늘었다. 우리 매장은 안주가 저렴하다보니 주말에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다. 평일에는 30~40대 직장인이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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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집당시보다 10배 상승한 매출로 가만있어도 자꾸 웃음이 나요!
  
  
8월 초 오픈한 이후 현재 일 평균 200만 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월 매출은 6,000만 원 정도로 훌륭하다. 굴집 운영시 하루 20~3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상승한 매출이다. 현재 남동생과 함께 운영 중으로 주방에 대한 부담이 없는데다 직원도 최소한으로 운영할 수 있어 종업원에 대한 고민이 없다. 남편 말 듣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선택을 너무 잘했다. 여기서 자리 잡고 수익이 쌓이면 다른 지역에 매장을 하나 더 오픈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은 쉬운 반면 매출은 높으니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