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리뷰 온라인문의

외식 업계 투잡 맥주전문점 창업 인기…“실패 확률 줄여야” > 언론뉴스_사용x

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셀프 시스템으로 인건비 최적화
언론뉴스_사용x
  • 관리자
  • 17-03-27 12:24
  • 4,760

외식 업계 투잡 맥주전문점 창업 인기…“실패 확률 줄여야”

본문

2014-07-28 11;13;40.jpg

(세계맥주전문점 ‘비턴’ 외관 좌/ 내부 우)​
 
‘스몰비어’ 관련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맥주 전문점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세계맥주전문점 창업이 재차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 업계에는 ‘투잡 창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억대 연매출의 기적적인 창업 성공담 또한 창업 준비자들의 가슴을 한껏 기대로 부풀게 한다. 하지만 창업 실패담 또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상황이어서 조금 더 안정적인 ‘투잡(두 가지 일을 하는 것)’방식을 고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투잡은 초보자도 실패 위험이 적어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또 다른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단독 개인 창업의 경우는 창업하기까지 상권분석에 메뉴개발, 인테리어 등 사전조사부터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할애할 뿐 아니라 하루 종일 운영에 매달리지 않고서는 고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투잡으로 세계맥주전문점 브랜드인 ‘비턴(www.bturn.co.kr)’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호프집을 해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며 “낮에 회사에서 종일 일하고 퇴근 후에 창업 준비까지 하려니 점점 엄두가 나질 않았다”고 창업 초기 시절 고민했던 내용을 전했다.
 
그는 “하지만 비턴은 인테리어에 신경쓸 것도 없었고 아늑한 카페 분위기와 메뉴 조리법 등 누구나 멋있고 맛 좋은 안주를 만들 수 있었다”며 “더욱이 본사의 지속적인 관리 하에 안정적으로 운영돼 가맹점 입장에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턴 측은 커피, 분식, 주류 등 수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홍수 속에서 살아남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비턴 점주는 “저렴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3000원대부터 시작하는 퀄리티 높은 메뉴 구성으로 손님들도 부담 없다”며 “이에 안주 수익까지 1석 2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외식 업계 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 할 때에는 대중의 수요에 맞게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좋아 보인다고 인기업종을 그대로 따라하다간 과잉공급에 치여 낭패 보기 일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