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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17-03-27 12:19
  • 5,068

프랜차이즈 업계 강타 중인 '비턴 바이러스', 지역 군·읍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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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강타 중인 '비턴 바이러스', 지역 군·읍까지 확산!
 
비턴 진도점 군·읍 단위에서도 일 평균 매출 100~150도 거뜬!
 
 
세계맥주 전문점 열풍이 전국 곳곳에 거세게 일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를 벗어나 이제는 지방 군,읍 단위까지 세계맥주점을 즐겨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에서 세계맥주전문점 비턴을 운영 중인 서현석(31) 사장도 이런 트렌드를 내다보고 매장을 오픈했다. 전남 진도는 인구 3만명도 되지 않는 소도시다. 이곳에 세계맥주전문점을 운영하게 된 동기가 궁금했다.
 
“읍내에는 세계맥주를 즐길만한 곳이 없어요. 그래서 젊은이들이 목포까지 나가야 했죠. 문제는 돌아오는 차편이죠. 차를 가지고 갈 경우 대리기사를 불러야 하는데 많이 불편했어요.”
 
서 사장은 20대 후반에 장사를 시작했다. 29세에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고, 이후 노래방을 운영했다. 서 사장은 지난해 말 괜찮은 점포가 눈에 띄어 다른 아이템으로 매장을 오픈해 보자는 생각에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맥주전문점으로 아이템을 정하고 브랜드를 찾아봤다.
 
“직접 발품을 팔아 조사한 결론은 매출 구조가 좋은 비턴이었어요. B.TURN에 확신이 있었기에 바로 옆에서 운영하고 있던 노래방 간판도 A.TURN으로 바꿔달았습니다. A.TURN과 B.TURN 이렇게 자매 매장처럼 운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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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맥주 전문점 비턴은 브랜드 출시 이후 단기간 내 100호점을 돌파하고, 현재 160호점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급속하게 신규 매장이 출점하고 있다는 의미로 ‘비턴 바이러스’라는 신조어를 붙였다.
 
비턴 전남진도점을 오픈할 당시 주위에 걱정하는 지인들이 많았다. 워낙 작은 군, 읍 단위의 소도시 상권이라 장사가 잘 되겠냐는 우려였다.
하지만 2월 매장을 오픈하고 이러한 걱정은 단순한 우려로 끝이 났다. 오픈 두달만에 자리를 잡았고 일평균 매출 120만원대를 유지한다. 한산했던 상가는 불과 두달만에 20~30대는 물론 50~60대 어르신들까지 즐겨찾는 읍 내 명소로 거듭났다.
 
“월 평균 매출 3천만~4천만원대를 웃돌고 있어요. 본사에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 등 가맹점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어요. 가맹점의 인건비 및 원가 절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수익률이 높아 스몰비어와 견주어도 확실한 경쟁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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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사장은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다며 인근 도시인 해남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턴 본사는 최근 ‘기적 특가 창업’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끊임 없이 다양한 창업비용 할인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