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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시스템으로 인건비 최적화
언론뉴스_사용x
  • 관리자
  • 17-03-27 12:12
  • 4,636

"운영 편리하고 시스템·마진율 좋아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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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편리하고 시스템·마진율 좋아 만족해요”
 
“시스템이나 마진율도 좋고,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고객도 젊은층부터 나이드신 분까지 다양하게 부담없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창업시장도 침체되고 있는 반면 세계맥주할인전문점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그 중 세계맥주 전문점 비턴은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고 올해 매출 상승세를 탄 브랜드다. 

올해 9월 비턴 광양2호점을 오픈한 정애련(40) 사장은 그동안 옷가게, 식당, 커피전문점 등을 운영해 온 창업 베테랑이다. 그녀가 비턴을 선택한 이유는 모든 연령대가 즐겨 찾는데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좋아서다. 

“여러 세계맥주 전문점 브랜드들을 살펴봤는데 마진율이나 시스템, 인테리어 등에서 비턴만한게 없더라구요. 오픈하면서도 본사가 점주를 많이 생각해주는 것 같았구요. 사실 오픈을 하다보면 세세한 것까지 신경쓸게 많은데 본사가 먼저 준비해서 챙겨주는게 고마웠어요.” 

그녀의 매장은 번화가 상권에 위치해 있지 않다. 더구나 아파트 상권에서도 조금 벗어나 있다. 쉽게 말해 원룸촌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매장이다. 그럼에도 그녀의 매장에는 다양한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월 평균 매출은 5000만원 정도다. 

“초저녁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이 즐겨 찾고, 늦은 저녁에는 젊은층이 많이 와요. 동네 장사다 보니 요령껏 안주서비스 등을 하고 있어요.” 

오픈하면서 공개적으로 하는 마케팅은 복권이다. 일정 금액 이상을 결제한 고객에게 복권을 제공한다. 당첨되지 못한 꽝이 나온 복권도 3장 이상 가져오면 맥주 1병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비턴을 운영하면서 그녀는 가장 큰 장점으로 운영의 편리성을 꼽았다.

“커피 전문점을 할 때에는 최소 한달 이상의 매뉴얼 교육과 수시로 서비스 교육을 해야 했어요. 반면 비턴은 시스템이 단순하고 매뉴얼이 쉬워서 종업원 교육이나 관리에도 너무 편해요.” 

그녀는 20대부터 장사를 시작했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장사를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비턴 광양2호점이 잘 돼서 앞으로 1~2개 매장을 더 운영하는 등 큰 장사를 하고 싶어요.” 

밝은 목소리로 자신의 꿈을 위해 달리고 있는 정애련 사장의 미소가 차가운 겨울에도 따뜻함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매체 : 매일경제
날짜 :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