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에 세계맥주 더한 비턴, 단기간 100호점 돌파
여름은 시원한 생맥주의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이다. 때문에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맥주전문점 창업에 눈을 돌린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맥주전문점의 경우 젊은 고객층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비턴은 생맥주에 세계맥주를 결합했다. 단기간 만에 전국 100호점 가맹점을 돌파했다. 비턴 측은 “6월에는 15곳 출점, 7월 중에 가맹점을 14개 이상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턴의 인기요인은 다양한 세계맥주와 저렴한 가격, 모던한 인테리어, 비턴만의 맥주 랭킹 이벤트 등으로 분석된다. 비턴 관계자는 “세계맥주 할인점은 1차를 즐기고 2차나 3차 시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맥주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장 내 안주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점주의 마진율도 높였다는 평이다.
비턴의 인테리어는 모던한 콘셉트이며 밝은 조명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전연령대 및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즐겨 찾는 동네 명소로 통한다. 메뉴판은 세번 리뉴얼했다. 매거진 콘셉트로 만들어 단순히 메뉴판이 아닌 전 세계 맥주를 한눈에 보기 좋게 정보를 담아 정리했다.
세계맥주할인점의 또 다른 특징은 셀프시스템이다. 비턴도 자신의 취향에 맞춰 100여가지 맥주를 원하는 컵에 담아 먹을 수 있는 셀프시스템을 도입했다. 쇼케이스 외부에는 맥주별 가격대가 자세히 적혀 있어 선택에 도움을 준다. 이벤트 존도 구성돼 매달 이벤트하는 주류들을 세트메뉴로 선보여 선택에 재미를 추가했다.
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맥주 랭킹 이벤트는 수입맥주의 인기 폭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도 활용된다.매달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100개의 가맹점에서 실제로 판매된 수량을 취합하여 랭킹을 산정한다. 신규 입점 및 그달의 인기 있었던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세트메뉴로도 구성된다.
비턴 관계자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났다 사라지기를 계속하고 있어 예비창업주들의 브랜드 선택이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며 “브랜드에 투자하고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브랜드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체 : 매경닷컴
날짜 : 2013.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