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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17-03-27 12:20
  • 5,718

투잡으로 대박난 비턴 중화점, 소자본 스몰비어 창업의 진수를 보여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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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으로 대박난 비턴 중화점, 소자본 스몰비어 창업의 진수를 보여줘
 
 
장기 불황으로 생계형 투잡 창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 중화동에서 세계맥주전문점 비턴 중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순 사장 부부도 투잡 창업으로 제 2의 인생을 설계하였다.
 
 
김정순 사장은 낮에는 팬시점에서 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비턴 중화점으로 출근 한다. 김사장의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그 역시 퇴근 후 곧바로 비턴 중화점으로 출근 한다. 매장에는 이미 일찍 출근해 가게 문을 열어 놓은 매니져가 김사장 부부를 맞이하고 있다. 매니저는 다름 아닌 김사장 부부의 아들. 입대를 앞둔 아들이 투잡으로 고단한 부부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매니저를 자처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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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턴 중화점 김정순 사장과 아들]
 
 
비턴 중화점이 문을 열기까지는 1년이라는 긴 준비 기간이 있었다. 동네에서 작은 개인 편의점을 운영하던 김정순 사장은 “24시간 일 해도 주머니에 남는 돈은 몇 만원이었다. 노동의 강도 대비 수익률이 너무 낮아 업종 전환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당시를 회고하였다.
 
당시, 김사장은 서툴게나마 인터넷으로 창업 아이템을 검색하던 중 우연히 비턴 동묘점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비턴 동묘점 역시 어렵게 개인 편의점을 운영하다가 비턴으로 업종 전환 창업을 한 사례로, 저와 똑같은 상황에서 비턴을 창업한 내용의 기사였지요.” 김정순 사장은 이때부터 비턴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김사장 부부는 안동, 상주, 제천, 대전 등 30여 개 이상의 비턴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보았다. 기성 점주들의 칭찬일색에 김사장은 비턴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그길로 비턴 중화점을 본격 창업 하게 되었다.  
 
어려운 시기를 딛고 결심한 창업인 만큼 애착도 많이 가지만 아무래도 투잡이다 보니 신경 쓸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 하지만 김사장 부부는 “비턴은 재고 관리 및 운영 관리가 정말 쉽다. 편의점이나 팬시점 운영에 비하면 너무 편하다”고 말하고 있다. 비턴 중화점은 오픈 이후 정착 단계에 접어들어 현재는 일평균 매출 110~130만원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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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턴 본사 관계자는 “비턴 중화점 같은 경우는 20평 초반대의 매장으로 소자본 스몰 창업의 진수를 보여준 전형적인 사례다”며 “어려운 시기이다 보니 소자본 스몰비어 창업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김사장 부부는 현재 지인을 통하여 비턴 중화점만의 홍보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김사장은 “각종 필요 데이터를 본사를 통하여 지원 받았다. 이래서 프랜차이즈를 하는구나 싶었다.”며 “늦은 시간에도 창업상담을 해주고, 오픈 전후는 물론 지금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는 비턴 본사에 감사하다”며 말을 마쳤다.
 
 
 
비턴은 16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세계맥주 프랜차이즈로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이다.(www.bturn.co.kr) 비턴은 본사 임원진이 직접 1대1 상담을 하기 때문에 창업희망자의 자본금 및 상황 등에 따른 맞춤형 창업이 가능한 브랜드이다. 창업 희망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창업 절차 및 조건의 유연성이 높은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14년 5월 8일  한국일보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