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전문점창업 세계맥주전문점 VS 스몰비어 어떤것이 좋을까? 요즘 술자리 문화는 가볍게 한잔이다. 불황에 얇아진 지갑이 술자리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수년간 동네 술집으로 군림하던 생맥주 호프 전문점들이 시장의 뒷편으로 물러선 가운데 골목 깊숙이 스몰비어와 세계맥주전문점이 들어서고 있다.
작년 한해 창업시장의 활력소 역할을 담당하며 주목받았던 스몰비어와 세계맥주전문점은 올 한해도 창업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돼 예비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저비용으로 높은 효율성을 올렸다는 평이다. 기존의 정통호프집과는 다르게 간단한 안주와 저렴한 가격의 세계맥주(병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도 여전히 세계맥주 전문점에 대한 창업시장 선호도는 좋은 편이며, 꾸준하게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스몰비어는 작게는 10평 정도의 규모의 가게에서 저렴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 불문 누구에게나 인기다. 생맥주 500cc 한 잔에 2천500원 안주는 보통 3천원부터 1만원 대로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다. 게다가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또한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요소 중 하나다.
단 주의할점은 스몰비어의 특성상 낮은 테이블단가와 적은 테이블수로 인해 투자 대비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특징없는 유사업체 증가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반면. ‘세계맥주전문점’은 수입맥주의 인기와 더불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다 메뉴 역시 다양해 고객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다.
게다가 점포 규모가 적당해 번화가 중심상권 및 동네상권에 위치해 각종 모임의 단체 고객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테이블 단가가 3~4만원 내외로 비교적 높아 타업종 대비 빠른 회전율과 수익성이 높은 매력도 있다.
세계맥주전문점이 창업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세계맥주 전문 브랜드 ‘비턴’이 급작스러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부터이다. ‘비턴’은 다양한 세계맥주와 위스키, 안주류를 셀프로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컨셉하에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은 프랜차이즈 세계맥주전문점이다.
이렇듯 현재 맥주전문점들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몰비어는 점포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개설이 가능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금액을 환산해 보면 스몰비어의 개설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선 스몰비어는 평당 150만원의 인테리어 비용이 들어가는데다 33㎡(구10평)기준 5500만원 내외의 비용이 소요된다. 물론 냉난방, 간판, 전기증설과 같은 별도공사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이에 비해 세계맥주 브랜드 중 ‘비턴’의 예를들면, 비턴은 평당 130만원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실제창업비용은 99㎡(구30평)기준 6500만원 선으로 굉장히 저렴하다. 인테리어 또한 카페형으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비턴’ 브랜드는 시설투자비용에 대한 생색내기 식의 할인혜택 및 지원이 아니라 창업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배려한 실비인테리어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세계맥주전문점 ‘비턴’ 관계자에 따르면 “너무도 많은 유사 업종이 주변으로 포진하다 보니 시장경쟁은 현실적으로 피할수 없다. 때문에 검증된 본사, 인테리어. 메뉴, 운영관리 시스템등으로 월 매출 현황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