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매출 360만원이 가능한 대박 맥주집.. 그이유는 '셀프서비스'
최근 프랜차이즈업계의 화두는 인건비 걱정 없는 ‘셀프서비스’가 대세다. 인력을 줄이고 인건비 효율성을 높이려는 운영 전략과 약간의 수고를 들이더라도 가격 만족도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현상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저렴한 수입맥주를 선보이며 남녀노소 전 연령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맥주전문점 ‘비턴’ 역시 셀프서비스를 도입한 차별화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창업비용이 저렴한데다 고객이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방식이라 인건비도 낮추고 인력관리도 효율적이죠. 특히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회전율이 좋아 주점 창업 중 최고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세계맥주전문점 비턴 부산 서면점 김영희 사장은 단순한 창업자가 아니다. 중견 브랜드 영남권 지사장을 하며 다수의 프랜차이즈를 경험한 외식 프랜차이즈 베테랑이다.
그러한 김 사장이 수많은 브랜드 중 비턴을 선택한 이유는 운영은 쉽고 수익은 높은 성공 아이템이라는 확신과 가맹점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본사 마인드를 높게 평가해서다.
“비턴은 셀프시스템으로 운영이 쉽고 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고정비용을 아낄 수 있어요. 일은 어렵지 않은 반면 고수익이 가능한 셈이죠. 특히 동종 브랜드에 비해 다양한 메뉴라인을 제공하며 주류 납품가도 저렴해 가맹점의 운영 요구 등에 대한 이해가 높습니다.”
김 사장이 운영하는 부산 서면점은 부산 최대 번화가로 주 고객층은 20~30대 고객들이다. 매장 주변에는 타 브랜드의 세계맥주 할인점이 7개 이상 포진돼 있다. 그 밖에 호프전문점이나 주점 등도 다양하다.
“주로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다보니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타 경쟁업체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맥주를 제공하고 있어요. 비턴 본사 가격대도 메리트가 있지만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대량으로 납품받아 할인된 금액으로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 내 인력관리도 수월한 편이다. 주방 1명, 홀 아르바이트 1명 및 점장을 두어 관리를 맡기고 있다.
상권 특성상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트렌드 변화도 빠르다 보니 매장 인력들의 손님접객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한 이유로 현재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두 외식업에서 아르바이트나 직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많은 유경험자들이다.
“세계맥주전문점은 부산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죠. 우리 매장을 찾는 고객 중 대부분은 타 세계맥주전문점을 접해본 고객들로 비턴의 경우 주류와 메뉴 가격이 저렴한데다 분위기 또한 훌륭해 매장을 한번 찾은 고객들은 꼭 다시 방문하고 있어요.”
비턴 부산 서면점은 특별한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매장을 오픈한 후 일 매출 최고 350만원, 월 5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서면점은 상권 특성상 새벽 5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김 사장은 세계맥주 창업을 준비 중인 많은 예비 창업주들에게 성공 가능성이 충분한 브랜드 선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이들은 처음 업종 선택부터 운영까지 쉽지 않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 되는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선택이 중요해요.”
매체: 머니위크
날짜: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