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아닌 동네 상권에서 더 잘 팔리는 브랜드 비턴" 창업을 결심한 예비창업자들이 상권을 고려할 때 가장 우선 순위로 꼽는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가나 역세권 주변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권이라고 해서 무조건 매출이 높은 것은 아니다. 번화가 상권은 경쟁이 치열할뿐더러 매달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힘들어 문을 닫는 가게도 수두룩 하다. 오히려 생각지 못한 동네 상권에서 차별화를 이뤄 높은 수익을 올리는 곳도 있다. 바로 최근 고기집에서 세계맥주 전문점 비턴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승승장구 하고 있는 포천 송우점 비턴이다.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세계맥주전문점을 번화가가 아닌 동네상권에 꾸려도장사가 될까? " 고민했죠. 비턴 포천 송우점(34평)은 흔히 말하는 ‘동네 상권’에 위치해 있다. 얼핏 봐서는 과연 세계맥주가 통할까 싶다. 그러나 이 곳은 오픈 후 일 평균 140만원 정도 올리고 있다. 고기집 당시 50만원대의 매출에 비하면 놀라운 변화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만큼 이번 여름 성수기에는 월 매출 4000만원 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천 송우점의 장 점주는 최근 업종전환을 통해 비턴 가족이 되었다. 프랜차이즈 고기집을 운영했던 장 점주는 고기집 외에도 수많은 외식업에 종사한 베테랑이다. 고기집 당시 식자재 납품부터 주방인력, 홀 종업원 관리까지 신경쓸 것이 많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하나하나가 스트레스였다고 한다. 장 점주는 재 창업을 준비하면서 창업 아이템으로 치킨 전문점이나 생맥주 전문점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인건비 및 운영상의 어려움 문제로 포기했다. 그러다 우연히 비턴을 방문하게 됐는데 안주도 괜찮고 아이들도 부모들과 함께 올 수 있는 가족단위의 건전한 맥주전문점이라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 후 가까운 비턴 매장을 수십 군데 돌아본 결과 차별화된 시스템에 놀라게 됐고 비턴 이라면 본사도 튼튼하고 운영이 쉬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 “비턴 가맹 본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점주 지원책을 내놓은 상황이었다. 기존 점포에 외관과 간판, 인테리어만 바꾸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이용, 기자재 및 기존 식기를 그대로 사용하여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며 장 점주는 동종 아이템 중 비슷한 창업 자금이 든다면 비턴을 선택하라고 적극 추천했다. 비턴 포천 송우점을 찾는 주요 고객들도 유흥가에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타 지점과는 다르게 주부 및 가족단위가 많다. 저녁시간대에는 부녀회나 학부모 모임도 가지고 가족단위로 가볍게 한잔 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수익도 높다. 또한 유흥가 보다 고객들의 매너도 더 좋고 경쟁 업체가 상대적으로 적어 자리만 잘 잡는다면 확실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동네 상권이기 때문에 일회성 방문 고객보다는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단골 손님들이 많다. 이어 장 점주는 창업시장에 트렌드라는 것이 있지만 세계맥주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이템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매달 10개 이상의 가맹점을 문제 없이 오픈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비턴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점주는 창업 선배로서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오랫동안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창업 인구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완벽한 준비 없이 섣불리 도전했다가는 초기 투자비용 회수도 힘들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안정성이 보장된 1등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그 분야에서 1위에 오른다는 것은 쉽지 않다. 1위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장 점주의 최종 목표는 지금 운영 중인 매장을 보다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어 우리 동네 명소로 거듭나는 것이다. 거의 모든 손님들이 단골고객이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우리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절대 실망하고 돌아가지 않을 수 있는데 우선순위를 두려고 노력한다. 부담 없이 즐거운 기분으로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 
